해운대 달맞이고개에 봄을 알리는 벚꽃이 만발해 있다. (해운대구 제공)

[부산=NSP통신] 강혜진 인턴기자 =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 문탠로드에서 시작해 미포와 청사포를 거쳐 송정 구덕포에 이어지는 해운대 삼포걷기행사가 올해부터는 글로벌화 된다.

2일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 해운대 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시작되는 올해 ‘삼포걷기’ 행사에 주한 외국인 100명과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특별 초청돼 ‘글로벌 한가족과 함께하는 대회’로 마련된다.

구는 8km를 걷는 동안 소나무 숲으로 보이는 바다와 기찻길 등 포구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종착지인 송정역에서 기차를 타고 해운대역으로 돌아오는 중에도 바다를 바라보며 동해남부선 기찻길을 달리는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관광문화과 유영 팀장은 “해운대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주한 외국인들과 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해 국제교류의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착순으로 1000명에 한해 참가자들은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봄 벚꽃을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혜진 NSP통신 인턴기자, hjkang07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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