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수산가공 및 유통 연수과정’ 참가자들이 입소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경대 제공)

[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부경대 해외어업협력센터(소장 이상고)는 14일 대연캠퍼스 장보고관 3층에서 ‘2012년 알제리 수산가공 및 유통 연수과정’ 입소식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부경대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우리나라의 선진 수산기술을 알제리 수산업 진흥과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2007년부터 아프리카의 다른 나라들과 함께 이 과정에 참여해 왔던 알제리는 지난해 압델라 케나푸 수산어업자원부장관이 직접 부경대를 방문, 지속적인 수산 기술 전수를 요청하는 등 교류를 해 왔다.

부경대의 수산기술 전수 프로그램은 알제리 수산정책 담당자들과 수산분야 연구자, 기술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1차년도 프로그램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 2차년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번 과정에는 알제리 수산 고위 공무원 등 19명의 수산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3주 동안 수산물 가공 및 유통에 관한 이론과 식품위생 및 안전 이론 등을 배우게 된다.

동원산업, 자갈치시장 등 대형 식품가공 공장과 수산식품 유통현장 등의 방문을 통한 현장 학습도 함께 진행된다.

이 소장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았던 수산업은 식량문제 해결뿐 아니라 외화 획득을 위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알제리의 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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