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지난 18일과 19일 2일간 태국 우본랏차타니(Ubon Ratchathani)에서 열린 '제8회 지능 생산 및 로지스틱스 시스템(IML, Intelligent Manufacturing Logistics Systems) 국제학회'에서 부산대 차세대물류IT기술연구사업단 하병현 교수가 ‘젊은 과학자상(Young Scientist Awards)’을, 산업공학과 장동원 박사가 ‘최우수논문상(Best Student Paper)’을 각각 수상했다.
하 교수는 ‘A robust optimization approach for container terminal berth planning considering uncertainty’를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선박의 도착시간과 처리시간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선석계획을 수립하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하 교수는 강건 최적화(robust optimization) 형식으로 문제를 모형화하고 협동-경쟁 공진화(cooperative-competitive coevolution) 방법론을 사용해 계획을 수립하는 해결책을 개발했다. 이처럼 터미널 운영 시 제안된 방식으로 선석계획을 수립하면 상황 변화에 보다 쉽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부산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장동원 박사도 이번 국제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Best Student Paper)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지도교수 김갑환)
수상논문은 불확실한 인출시점을 고려해 수입 컨테이너의 장치위치를 결정하는 문제를 다룬 ‘Locating Inbound Containers Considering Probabilistic Retrieval Times’이다.
장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동적계획(Dynamic Programming) 모형을 이용해 재취급이 최소화될 수 있는 장치위치를 결정하는 절차를 제시함과 동시에 최적해를 이용한 간단하면서도 유용한 장치위치 결정규칙(Stack Sequence)을 제안했다.
장 박사의 연구 결과는 수입 컨테이너 장치장과 같은 수직형 블록저장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한 현실적인 방안으로 주목받았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