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항만청 부산항건설사무소(소장 박승기)가 10일 부산북항재개발사업의 1-2단계 사업 중 ‘국제여객부두 및 크루즈부두 축조공사’를 발주했다고 밝혔다.
부산항건설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기존의 북항 3부두와 4부두를 연장해 국제여객부두 718m를 축조하고 신설 3부두 끝단에 크루즈 부두 360m 등을 축조하는 공사로 총공사비는 843억원이며 공사기간은 30개월이다. 이에 지난 9일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 2월 중 입찰공고를 거쳐 5월 착공 예정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측은 이번 공사가 오는 2014년 11월 완료되고 BPA가 국제여객부두 배면에 추진 중인 국제여객터미널이 2014년 12월에 완공되면 기존의 낡은 국제여객터미널의 이전도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크루즈부두가 축조되면 도심지 인근에 위치한 부산북항 내에도 10만t급 크루즈선의 입항이 가능함에 따라 최근 늘어나는 크루즈선 유치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산북항재개발사업은 북항 재래부두 시설의 노후화 및 신항 개장에 따른 북항 항만기능 이전에 따라 북항 연안부두~자성대부두 사이의 공간을 친수형 복합기능을 갖춘 국제해양관광거점으로 개발하는 국토해양부의 핵심 사업이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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