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1 연도별 인구변동 추이 (부산시 제공)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지난해 부산인구는 총 358만6079명으로 전년대비 1만4302명(0.4%) 감소했으나 그 폭은 현저히 줄어들었고 세대수는 138만1257세대로 오히려 9911세대(0.7%)가 늘어나 핵가족화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은 3만5116명으로 전년대비 8.1% 증가했다.

부산시가 지난해 12월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 작성결과를 26일 공표했다.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부산시 인구는 총 358만6079명, 세대수는 138만1257세대이고 이중 남자는 49.73%인 178만3378명, 여자는 50.27%인 180만2701명이며 외국인 수는 3만5116명으로 남자 2만530명, 여자 1만4586명이다.

인구는 도로 공원 쇼핑 의료 등 도시인프라 확충과 대규모 신규아파트 건립지역을 중심(정관 연지 녹산 등)으로 인구유입이 크게 늘어 지역별 인구가 편중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년층(0~14세)은 아직까지 남자(52.0%)가 여자보다 많아 남아선호의식이 잔존하고 있으나 나이가 고령화 될수록 여자비율(80세이상 2.7배)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인구수는 부산시 전체인구의 1%이며 주요국적별로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순으로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들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8% 증가해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지역별 인구분포를 살펴보면 해운대구가 42만8663명(시 전체의 12%)으로 인구가 가장 많았으며 중구가 4만9859명(시 전체의 1.4%)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읍.면.동당 인구수는 기장군 기장읍이 5만4196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정구 금성동이 1211명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 중 가장 인구증가가 많았던 동은 기장군 정관면으로 1년간 3823명(15.6%)이 증가한 2만8346명이며 부산진구 연지동도 2496명(11.6%), 강서구 녹산동도 2367명(20.2%)이 각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령별 인구분포를 보면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41만8043명으로 전체인구의 11.8%를 차지해 100명당 12명이 65세 이상 노인이었으며 전년대비 11.7%증가해 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세대당 내국인 인구수는 2.57명으로 지난 2010년말의 2.60명에 비해 핵가족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민등록인구통계는 지난 2011년 12월 31일 밤 12시 현재를 기준으로 주민등록.외국인 등록표상에 등재된 내.외국인 수를 산정한 것으로 인구변동.연령구조 및 세대변화 파악 등 세부자료를 생산해 시.구.군의 자치행정 수행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표2 노령인구 증가추이 (부산시 제공)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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