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담대한 진보’ ‘진짜 민생정치’를 외치며 부산사하 갑에 예비후보로 나선 창조한국당 이태곤 후보는 군사정권하에서 독재에 항거하다 옥고를 치른 휴머니즘 넘쳐나는 사하사람이다.
사하초와 해동고를 졸업한 이 후보의 기억속 사하는 ‘희망속에 사는 인심좋고 아름다운 고장이며 괴정천과 승학산 정자나무 미나리강 제석골 당리천 에덴공원 을숙도갈대밭 강나루 등등 어린시절 추억들로 가득하다.
청년시절 이 후보는 대학에 진학해 보세공장과 신발공장 노동자들을 위해 야학을 하고 10.26 사태와 5.18광주민주항쟁을 겪으며 군사독재정권에 항거하다 3년이란 중형을 선고받고 모진세월 옥고를 치루기도 했었다.
이 후보는 ‘생활은 보수, 이념은 진보’라는 생뚱맞은 불균형은 자신의 DNA가 아니었다며 NGO를 거쳐 ‘사람중심, 비정규직노동,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의제로 제기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와 함께 창당과 대선과정에서 중책을 맡아 활약했었다.
그는 ‘출마의 변’에서 ‘그저 깃발만 꽂으면 승리를 보장하는 통합을 외치지만 기득권과 밥그릇 싸움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 바로 2012년 대한민국 정치의 현주소다‘며 ‘이런 척박한 정치상황을 극복하고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제 사하의 아들로서 사하의 변화를 위해, 세상의 변화를 위해 결연히 나섰다”고 스스로를 가다듬으며 “변화는 사람다운 생존을 의미하며 선거는 보통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함께 잘사는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한 심판인 만큼 변화와 심판은 이제 깨어있는 사하시민들에 손에 달렸다”고 밝혔다.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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