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을 통합진보당 김은진 예비후보자.

[부산=NSP통신] 정하룡 기자 = 여성 실업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해 평생을 뛰어 온 부산 남구 을 통합진보당 김은진(47) 후보는 보기와는 다르게 중앙당 통일외교담당 최고위원으로 세계각지는 물론 북한까지 돌며 경제공동체와 서민경제발전을 두루 연구해 온 실력파로 알려져 있다.

부산에서 태어나 동아대를 졸업한 부산토박이로 사단법인 부산여성회 부회장이자 남구 교육희망 네트워크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시민운동가다.

김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MB정권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차 있다’고 단언한다.

‘정권심판, 교체의 열망으로 가득 차 있으며 국민들은 오로지 1%만을 대변하는 한나라당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며 ‘4월 총선에서 야권단일화를 통해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12월 대선에서 진보적 정권으로 교체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실현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당차게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야권은 완벽한 단일화를 이끌어내 남구 을에서 민주노동당의 여승철 의원이 1위로 당선된 바 있다’며 ‘문재인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로 이어지는 낙동강 벨트와 영도, 남구, 해운대로 이어지는 통합진보당 해안선 벨트를 중심으로 이번에도 야권단일화를 통해 한나라당을 꺾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나라당을 꺾고 야권단일후보가 당선된다 하더라고 노동자 정리해고, 비정규직 차별, 벼랑 끝에 내몰린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청년실업, 절망적인 보육과 교육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고 밝히고 자신은 극소수만 배불리는 정치가 아닌 절대다수 국민의 삶을 곧바르게 펼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신념을 피력했다.

김 후보는 “지난 10년 동안 한결같이 주민들과 함께 해왔다. 이제 선거도 구민들과 함께, 구민들이 주인이 되는 선거 축제로 펼쳐 나갈 것이며 야권단일후보와 통합진보당, 김은진의 승리가 반드시 구민의 승리임을 구민들 한사람 한사람에게 각인시켜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정하룡 NSP통신 기자, soton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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