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사하구 괴정천이 오는 2015년 10월까지 자연생태하천으로 정비돼 지역주민들의 친수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부산시건설본부(본부장 조승호)는 21일 오후 3시 도시철도 하단역 공영주차장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정천 생태하천 정비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
부산시는 총공사비 3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5년 10월까지 괴정천을 자연생태하천으로 복원, 친수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하류부 하단역 공영주차장에서 낙동강 하단해안까지는 좌우호안의 기존석축을 캔틸레버 호안으로 정비해 하천 폭을 6m가량 확장하고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는 보도를 양방향 폭 2m로 개설한다.
기존의 강변교 및 인도교도 재가설 된다.
강변교에서 낙동강 하단해안의 하류부는 데크로드 및 경사형 식생방틀 섬유돌망태 등을 설치해 자연형 호안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설계는 유신 외 1개사에서 담당했으며 시공사는 서린건설 외 2개사, 감리는 건화 외 1개사가 담당한다.
시 건설본부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사를 벌이는 만큼 계획된 공기 내에 공사를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정천은 시약산에서 발원해 분지형인 괴정마을을 반월형으로 둘러 하단에서 낙동강으로 합류되는 길이 5.2㎞의 지방 2급 하천이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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