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 늦게까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천장마감공사가 계속되고 있다. (이솔 기자)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엘리베이터 공사 도중 대형 상수관이 터지면서 역사내부가 흙탕물로 뒤덮여 무정차 통과 등 일대 난리법석을 떨었던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복구공사가 사고 이틀째인 11일 밤늦게까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6시 10분부터 임시게이트를 통해 승하차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 지면서 무정차 통과는 4시간여만에 해제됐으나 노약자 등 이용 승객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현재 양정역 구간은 아무런 지장 없이 정상운행이 되고 있다”며"전기 및 설비시설 등이 복구돼 무너져 내린 천장마감 및 게이트 복구공사가 11일 밤 12시까지 완료되면 양정역의 모든 시스템은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양정역의 물에 잠긴 엘리베이터가 정상 복구되려면 몇일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현장 공사관계자의 말에 따라 노인 및 장애인 등 양정역을 이용하는 노약자들의 불편은 계속될 전망이다.

11일 밤 한창 복구공사가 진행중인 양정역 게이트. (이솔 기자)
물에 잠겼던 엘리베이터. (이솔 기자)
엘리베이터 배전선 (이솔 기자)
지상에서 본 양정역 엘리베이터 (이솔 기자)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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