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2012학년도 부산지역 수험생들의 표준점수가 지난해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가 5일 발표한 부산지역 95개 고교 수험생 3만9098명의 올해 수능 점수는 탐구 영역 2과목의 경우 545(인문)~550점(자연)으로, 지난해 565(자연)~575점(인문)에 비해 최상위대 점수가 15~30점이나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3과목 인문계열 4% 이내는 12~21점, 4%~16% 이내는 3~10점, 16%~50% 이내 3~5점, 50% 초과는 7~12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중치를 포함해 450점 만점으로 환산한 부산대 지원가능 최소 점수는 인문계열이 279점, 자연계열 262점 정도로 추산됐으며 성적 분석에 따라 산출했을 경우 동아대 의예과는 539점(가군), 인제대 의예과는 538(가·나군)~541점(다군)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자연계열은 중상위권(1~2점)에서는 큰 차이가 없고 최상위권(2~11점)과 하위권(1~7점)에서 비교적 많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탐구 영역 2과목을 기준으로 인문계열 최상위권은 10~20점, 상위권은 1~9점, 중위권은 0~3점, 하위권은 4~12점 떨어졌다. 자연계열은 최상위권이 0~11점 떨어진 반면, 중상위권은 전년보다 0~2점 올랐다.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이번 수능은 동점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 정시 지원 때 이를 감안한 지원전략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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