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암엑스포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관계자가 암환자 식이상담을 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부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하 의학원)이 4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암엑스포에 참가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의학원을 비롯해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등이 참가하며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참가자들이 직접 암과 관련한 검사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학원은 매일 분야별 3~4명의 전문의가 상주하며 △간 및 갑상선 초음파 무료검사와 상담 △전립선 배뇨장애 상담 △니코틴 의존증 자가진단 및 금연상담 △암예방식 및 암환자식 메뉴 시식회와 상담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림프부종에 좋은 운동을 물리치료사가 직접 일대일로 지도하며 암 수술 후 빠른 회복에 대해 안내하고, 엑스포 행사장 내 강연장에서 ’사이버나이프를 이용한 방사선암치료의 현재와 미래’, ‘암의 예방법과 첨단 영상진단법‘ 등에 대한 강연도 열고 있다.

이수용 의학원장은 “수도권에 비해 아직 지역에서는 조기검진의 필요성과 암에 관한 정보가 많지 않아 환자들이 불안한 마음에 수도권으로 향하고 있다”며 “암엑스포에서 무료검진과 정보 제공을 통해 지역민들과 직접 만나 신뢰를 쌓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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