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22일 밤 부산 광안리 앞바다의 하늘은 화려한 불꽃 8만발로 가득차 보는 이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 제7회 부산세계불꽃축제는 우천관계로 전날에 이어 행사취소가 우려됐으나 오후 늦게부터 빗발이 엷어지면서 예정대로 진행돼 몇 시간 전부터 모래사장을 지키고 있던 수십만 관중을 사로잡았다.

인파가 예년보다는 크게 줄어든 가운데 이날 불꽃쇼는 일본 중국 미국 폴란드 등 4개팀이 각각 15분씩 록과 그림 희망 적벽 등을 주제로 뮤지컬 불꽃쇼를 선보였다.

마지막 3분간은 4개국이 모두 참가, 피날레를 장식했다.

곳곳에서 불꽃축제를 보러 온 외국인들이 눈이 띄었으며 가족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이 많았다.

이날 쇼는 오후 8시부터 시작해 1시간 30여분간 진행됐으며 모두 8만발의 불꽃이 쏘아졌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불꽃축제는 오는 29일 두 번째 불꽃쇼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부산세계불꽃축제가 비로 인파가 예년보다 크게 줄어든 가운데 일본 중국 미국 폴란드 등 4개팀이 록과 그림 희망 적벽 등을 주제로 뮤지컬 불꽃쇼를 선보이고 있다.
화려한 불꽃들과 광안대교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쇼가 시작되자 관중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불꽃을 바라보고 있다.
광안리 모래사장이 부부동반이나 가족끼리 불꽃쇼를 보러 온 시민들로 가득하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