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권성란 인턴기자 = ‘UN 평화 대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22일, UN평화특구인 부산 남구 5개 대학이 모여 ‘큰 일’을 벌였다.

이날 축전 개막식이 열린 부경대학교 실내 체육관에서는 비빔밥 3000인분으로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월드 비빔밥’ 이벤트가 펼쳐졌다.

UN평화 봉사단 어머니회 회원들이 재료 준비를 다 마치고 미소를 짓고 있다. (박민수 인턴기자)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됐으나 비가 오는 와중에 ‘월드 비빔밥’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오전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부경대 간호학과와 UN 평화봉사단 어머니회가 도맡았다.

커다란 비빕밥통앞에 요리사 복장을 하고 나란히 서있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무성 국회의원, 김정훈 이사장(사진 上) 박맹언부경대 총장, 이종철 남구청장 (下) 등 내외빈들의 입가에 웃음이 가득하다. (박민수 인턴기자)

이날 고모를 따라 행사을 찾은 임혜진(13) 양은 평화가 무엇이라냐고 주위사람들이 묻자 ‘비빔밥’이라고"비빔밥은 재료와 밥이 잘 버무려야 맛있듯이 세계 평화도 지구의 모든 나라가 싸움 없이 사이좋게 지내야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덛붙여 해설까지 하는 바람에 주위를 놀래기도 했다.

13살자리 어린이의 눈에도 평화는 분명히 보이는 듯 했다.

“너무 맛있어요” 비빔밥을 먹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과 대학생들. (박민수 인턴기자)
부경대학교 학생이 비빔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권성란 NSP통신 인턴기자, jj809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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