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 부산 낙동강하구 을숙도에서 대규모 환경콘서트가 열린다.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오는 28일부터 5일간 사하구일대와 을숙도에서 생태와 문화를 접목시킨 ‘제1회 낙동강하구 에코문화축제’를 연다.
낙동강의 환경을 상징하는 에코와 문화를 접목시킨 구민 화합의 장을 마련한 것.
이날 콘서트는 공연 전시 체험 등 모두 5개 분야에 걸쳐 23종으로 기획됐다.
축제는 사하 감천문화마을에서 대중문화와 예술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첫날은 오후 3시30분 감정초등학교에서 ‘우리 마을 잔치 열렸네’ 주민잔치를 시작으로 전통체조 배우기, 퓨전국악, 통기타 공연, 인기가수초청 콘서트와 골목음악제 등으로 꾸며진다.
29일에는 을숙도에서 전국 최초 ‘환경’ 주제 스토리텔링 형식의 환경콘서트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환경’을 주제로 만든 대형 캐릭터 인형 ‘자그라’와 악기자동차 ‘스프로킷’이 등장하고 타악과 노래가 어우러지는 집단공연과 함께 인간 전기자전거 체험, 재활용품 악기 만들기, 수수깡 모형 만들기, 친환경제품 전시 등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30일 오전부터 괴정초등학교와 승학산, 동아대로 이어지는 ‘승학산 등반대회’가 열리며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승학산 60 초소 광장에서 재즈, 가을노래를 중심으로 한 산상음악회가 8차례 열린다.
이밖에 축제 기간동안 야생화전시, 깃발시화전, 부산국제환경예술제, 사하미술작가협회전이 을숙도 곳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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