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마산 IC 나들몰 철길 옹벽 친환경 벽면 녹화 전경

[경남=DIP통신] 박광석 기자 = 창원의 관문 동마산 나들목 철길 콘크리트 옹벽이 푸른 생명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잿빛 콘크리트의 삭막하기만 하던 이 곳 옹벽은 사각형 목재 모자이크와 벽면 곳곳에 설치된 화분상자로 한층 화사하고 밝은 녹색의 자연 모습으로 탈바꿈 했기 때문.

창원시는 지난 2008년부터 창원시건축사회와 창원친환경도시건축조직위원회와 함께 매년 ‘창원 친환경도시건축제’를 개최해 도심을 초록으로 물들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용지호수의 화장실과 기계실, 진해경찰서 벽면이 녹색의 옷을 입었고, 용지호수 인근 반공회관과 창원시청 주차빌딩의 벽면에도 녹색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창원 친환경도시건축제’는 창원이 ‘환경수도’라는 도시 이미지에 부합하도록 도시미관을 가꾸고 친환경 도시건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8년 시작된 일종의 친환경 도시 가꾸기 운동으로 전개되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창원시는 친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강연회와 심포지엄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월 ‘2011 한국-오스트리아 지속가능 국제건축전’ 창원전시회를 연데 이어 오는 28일에는 창원대 산학협력관 대강당에서 일본의 마츠나가 야츠미츠 교수를 초청해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향해’란 주제로 경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녹색성장시대 친환경건축 활성화 방안’과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심포지엄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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