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DI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서천호)이 올 상반기 주요 범인검거 공로자 시민 328명에 대해 신고보상금 6426만원을 지급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 명의로 대포폰 1,500대를 유통시키고, 대포폰 명의자 인적사항을 이용해 인터넷 상품 설치 사은금을 받아내는 신종수법으로 11억원 상당을 편취한 사기피의자 8명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민간인에게 80만원을 지급했다.

또 얼마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국내 양궁장비 구입과정에서 5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감독․코치․교사 등 협회운영비리 제보자에게 50만원을 지급하는 등 강력범죄 20건, 절도․폭력 102건, 마약사범 등 190건에 대해 신고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죄신고자에 대한 안전과 비밀을 보장하고 있다”면서 “범인검거에는 시민들의 제보가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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