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암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울산대학교병원>

[울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울산대학교 병원’이 지난 2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울산지역 암센터’로 지정됐다.

이로써 암 환자 조기발견 등록관리, 시민 예방교육·홍보, 연구사업, 치료 등 체계적인 지역 암 관리 사업 추진 등이 가능해 울산지역 암 환자들의 사회경제적 부담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울산대학교병원의 암센터 지정은 국·공립병원이 아닌 지방대학으로서는 최초라는데 의미가 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1800억원의 자체건립비를 투입, 지하2층 지상8층 500병상 규모의 암센터를 2012년 12월 준공 목표로 건립 공사 중에 있다.

건물이 준공되면 의사, 간호사 등 전문인력 200명과 방사선치료기 등 151종의 첨단의료장비를 확충하여 국가암 관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지역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5년간 암 등록환자 1만2372명의 44.6%가 서울, 부산 등에서 원정치료를 받았으며, 지역 자체 암 진료실적은 55.4%로 광역시 중에서 자체 충족률이 가장 낮아 타 지역에 비해 시민 의료이용이 불편하고 의료비 부담도 가중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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