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이 최근 병원 내 전 지역에 와이파이(WI-FI)존을 구축했다.<사진제공=온 종합병원>

[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지난해 9월 지역 의료계 최초로 병원 공식 트위터를 개설하고 병원 홍보 QR코드를 제작해 화제가 됐던 부산 서면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이 6월부터 병원 내 전 지역에 와이파이(WI-FI)존을 구축해 화제다.

온 종합병원은 최근 스마트폰 열풍과 더불어 병원을 찾은 고객과 방문객들에게 무선인터넷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KT와 협력하여 와이파이(WI-FI)존 구축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온 종합병원측은 현재 타 통신사와도 협의 중에 있으며, 3분기 내에 모든 통신사의 와이파이존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PC, 노트북 등이 보편화되어 병원 내에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 종합병원을 찾는 고객들과 방문객들은 병원 내 전 지역에서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돼 고객만족도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 종합병원은 또한 입원환자를 위한 노트북 대여 등의 부가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도입하기 위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은 “온 종합병원은 지난해 공식 트위터와 QR코드 등을 도입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올해는 공식 페이스북 개설과 원내 와이파이존 구축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신속히 대처하는 병원으로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병원장은 또 “온 종합병원은 이번 와이파이존 구축을 계기로 향후 병원 전산시스템과 연계해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병원 최초의 유비쿼터스 병원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lee21@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