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과 울산 경남 상공계 대표들이 노동개혁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법 등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처리를 강력히 재촉구하고 나섰다.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최충경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부울경 동남권 상공계 대표 10여명은 13일 오후 1시 30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시작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의화 국회의장을 연이어 방문해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처리를 강력히 요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또한 부산상의의 김지 발전위원장, 구재고 김강희 의원, 강병중 전 회장, 이갑준 상근부회장, 울산상의의 차의환 상근부회장, 창원상의 이수창 의원이 이날 건의서 전달에 함께 했다.
부울경 상공인들은 건의서에서 “지속된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중국발 위기,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등으로 세계경제가 연초부터 큰 충격으로 휘청이는 상황에서 조선, 철강, 화학 등 주력 산업 대부분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남권 지역경제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의 경제 상황이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에 더 가혹하게 작용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위기에 처해 있는 중소기업이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처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은 “경제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고 우리 경제가 지금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청년 일자리 창출도, 지속적인 경제 성장도 더 이상 담보하기 어렵다”며 정치권의 대승적 결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부울경 동남권 상공계는 지난 12월에도 정의화 국회의장과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방문해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처리를 건의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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