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서호도시개발 대표(사진 가운데 우측)가 지난 8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자신의 저서 ‘도시전문가 이주환의 도시, 사람 그리고 희망’ 출판기념회 판매수익금 1825만2250원 전액을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이주환 서호도시개발 대표(전 부산시의원)가 그가 출간한 ‘도시전문가 이주환의 도시, 사람 그리고 희망(출판사 더 한스)’의 출판기념회 당시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9일 ‘도시전문가 이주환의 도시, 사람 그리고 희망’의 출판사 더 한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3일 오후 2시 국제신문사 대강당에서 개최한 출판기념회 판매수익금 1825만2250원 전액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부산이 고향인 이 대표는 저서를 통해 100일 동안 연제구 내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일상에 지친 힘든 삶을 살아가는 각계각층 50인의 주민을 직접 만나 다함께 살고 싶은 연제구를 만들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 롱아일랜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졸업하고 한국해양대 국제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는 등 10년 넘게 경제∙경영학 공부를 했다.

이후 12년간 서호도시개발 경영인으로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 현실 속에서도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지난해 호텔식 아파트로는 국내 최초로 해운대구에 ‘더 에이치 스위트’를 100% 분양 완료 한 바 있다.

교과서 속 이론만이 아닌 현장에서 온 몸으로 부딪쳐 배운 실물경제전문가로써의 축적된 역량을 갖고 있는 성공한 사업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일 부산 연제구 국제신문사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도시전문가 이주환의 도시, 사람 그리고 희망’ 출판기념회 모습.

그러나 이 대표는 성공한 사업가로서의 편안한 삶을 접어두고 연제구민과 함께 울고 웃는 정치인의 길을 선택한 이유를 저서를 통해 소개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과 함께 해 온 봉사활동과 4년간의 시의원 활동을 하면서 연제구민의 어려운 현실과 지친 삶에 대해 알게 됐고, 그들에게 희망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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