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제공)

(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부경대(총장 김영섭) 에너지자원공학과 4학년 백지은 씨(23, 여)가 2015년도 한국지리정보학회(회장 사공호상) 추계학술대회 학생논문경진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백 씨는 최근 2015 한국지리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GIS 국제심포지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논문 ‘광물 가격의 변동에 따른 노천광산 최적 경계의 불확실성 분석 및 가시화’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논문은 지표면부터 파내려가면서 광물을 캐내는 노천광산을 대상으로 땅을 파는 데 드는 비용과 캐내는 광물의 양을 분석해 광산의 최적 깊이와 넓이를 제시한 것이다.

백 씨는 이 논문에서 구리와 아연 복합 광산을 대상으로 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광물 가격이 높아질 경우 많은 양의 광물을 캐낼 수 있는 깊고 넓은 범위를, 광물 가격이 낮아질 경우 광물을 캐낼 확률이 높은 좁고 얕은 범위를 지리정보시스템(GIS) 이미지로 만들어 제시했다.

이번 수상으로 백 씨는 내년 일본에서 열리는 2016 국제 GIS학술대회 참가에 따른 항공료 및 숙박비 등 경비를 한국지리정보학회로부터 지원받는다.

이 대회에서 부경대 대학원 지구환경시스템과학부 연구생과정 김대선 씨(31)는 논문 ‘우리나라 정지궤도 기상위성을 이용한 산불 방사 열에너지 산출’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1997년 창립한 한국지리정보학회는 전국 1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리정보학 분야 학술연구, 국제 학술교류 및 교육활동 등 지리정보 관련 기술 보급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