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노후한 건물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낡은 간판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대학로가 깔끔하게 정비된다.
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경남정보대 진입로변 간판개선사업이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도 간판개선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남정보대 정문에서 주례동 MG새마을금고와 지하철 2호선 냉정역 간 130여 개 상가의 돌출 및 가로간판이 이번 정비대상이며, 총 사업비 4억 원이 투입돼 내년 3월부터 10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순차적으로 이면도로 환경을 정비하고 경남정보대와 연계해 ‘대학로’ 콘셉트가 가미된 이야기와 볼거리가 있는 젊음의 거리로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
사상구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영업 중인 상가에서 무분별하게 설치한 간판들이 노후화되고 무질서해 도시미관을 해치는 주범으로 지목됐으며, 대학인구 증가에 따른 문화공간 조성 및 도시경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통행을 위한 거리가 아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젊음의 거리로 조성하는 한편 인근 전통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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