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 BIFF 거리. (중구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스무 살 성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한창인 가운데 영화의 거리 남포동의 BIFF광장에서 영화 OST가 펼쳐진다.

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는 지난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3인간 BIFF광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하는 ‘영화 OST 버스킹 스트릿’ 행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버스킹(Busking)이란 길거리에서 연주나 노래를 하는 거리 공연을 일컫는 말로 이번 버스킹 행사는 부산영화협동조합이 주최, 부산의 문화기획사인 ‘문화흥신소’가 주관하며, ‘소년민’, ‘멀티앱밴드’, ‘우주왕복선 사이드미러’ 등 부산을 대표하는 버스커들이 감미로운 영화 OST 명곡들 들려준다.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후 4시~7시에 BIFF광장에 마련된 파빌리온, 거리 등 3개 무대에서 진행된다.

한편 중구는 영화제 기간 동안 야회무대 행사, 아트마켓을 비롯해 버스킹공연, 플래시몹 등의 행사를 계획·마련하고 있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평소 노점상들이 있던 곳에 자리 잡은 컨테이너에는 부산 중구 영화 120년 특별전, BIFF 영화 포스터, 여성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 홍보 부스가 설치돼 남포동 거리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를 개발해 남포동의 중요성을 부각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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