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가 한국도로공사,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토공단, 손해보험협회, 전국화물자동차연합회 등 유관기관·단체와 합동으로 귀성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청장 권기선) 고속도로순찰대는, 추석 연휴인 25일부터 29일까지 안전한 귀성길을 위한 특별 교통관리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혼잡구간 특별관리, 가변차로 연장운영, 고속도로 공사구간 공사 중지를 실시하며 경찰헬기와 합동으로 갓길운행, 끼어들기 행위를 단속하는 등 추석 명절 특별교통관리를 집중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고속도로순찰대는 오는 26일 오전 8시부터 남해고속도로 덕천IC 낙동대교에서 동김해까지 10㎞ 구간과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감전램프에서 가락IC까지 5.5㎞ 구간에 귀성 차량이 몰릴 것을 예상해 특별 소통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남해고속도로 대저분기점에서 화명램프 2㎞ 구간, 초정에서 대동분기점 3㎞ 구간의 가변차로 시간을 연장하고,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전후 26, 29일은 특별 교통관리 경찰인력을 50% 증원키로 했다.

26일부터 29일까지는 공사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에서 경주휴게소간 양방향 등 고속도로 전 구간에 긴급보수를 제외한 모든 공사를 중지하고, 경부고속도로 구서나들목 영락공원 성묘 차량에 대해서는 자원 근무자를 배치해 성묘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속도로순찰대는 명절 연휴에 편승한 음주운전 및 과속·난폭 운전, 지정차로 위반 등 교통사고 유발 행위, 고속도로 진출로 끼어들기, 갓길 주행 등 얌체운전에 대해 엄중 단속을 실시하고, 가족 동반차량에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등을 적극 계도할 방침이다.

한편 25일 오후 1시 40분부터 경부고속도로 요금소에서는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을 비롯한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손해보험협회, 전국화물자동차연합회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도로 교통안전 캠페인이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귀성길 고속도로 소통관리 현장 점검 및 근무자 격려와 더불어 고속도로 운전자에게 교통안전 홍보물품인 교통안전가이드, 졸음방지패치, 졸음예방 껌, 물티슈 등을 배부하면서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경부고속도로 요금소에서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이 고속도로 운전자에게 교통안전 홍보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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