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부산대 청소년창의기술인재아카데미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부산대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대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센터장 임오강, 기계공학부 교수)는 ‘제5기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아카데미’를 개설,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부산·경남·울산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아카데미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공학 체험 기회를 제공해 미래를 이끌 공학 리더로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제5기 모집 인원은 고등부 1, 2학년 ‘창의융합 아카데미’ 50명, 중등부 2, 3학년 ‘창의상상 아카데미’ 50명 등 총 10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창의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및 담당 교사 추천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창의센터로 우편 발송하거나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선발된 참가 학생들은 다음달 1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5주간 매주 토요일 부산대에서 열리는 아카데미 수업에 참여하게 되며, 방학 중에는 2박 3일간의 캠프도 열릴 예정이다.

중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인 ‘창의상상 아카데미’에서는 물고기 로봇 제작을 위한 이론을 배우고 실제로 물고기 로봇을 제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고등학생 대상 ‘창의융합 아카데미’는 생활 속 불편한 점과 문제점을 찾고 이를 해결할 발명품을 만드는 과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창의센터에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활용 교육을 통해 지역 문제와 해결 방안, 발명품 리스트를 참가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매핑’ 프로그램도 보급할 예정이다.

임오강 부산대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장은 “우리 사회에 공학 인재에 대한 수요가 날로 높아져가고 있는데, 공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적극 참가에 공학에 대해 직접 배우고 미래 지역사회를 이끌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매회 아카데미가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만큼 미래공학도로서의 꿈을 가진 책임감 있고 성실한 중‧고등학생들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대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융합지식을 갖춘 미래 공학도로서의 꿈을 키워나가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 지난 2013년 2학기부터 매 학기 개설돼 지금까지 45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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