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전통과 충절의 고장 동래에서 절의와 검약의 선비정신과 올바른 생활 예절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부산 동래구(구청장 전광우)는 오는 19일 동래향교서 초등 5학년~중학교 2학년 30명을 대상으로 ‘동래향교 1일 스테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참여 학생들은 조선시대 강학 공간인 명륜당에서 한복을 입고 고유례와 상읍례를 마친 후 향교·전통예절·서당교육과 역할극 ‘조선시대로 돌아가서...’를 통해 조선선비의 하루 일과를 체험해본다.

또, 향교 앞마당에서는 승경도놀이와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가 열리고 예절실에서는 다식‧다도체험에 이어 붓펜으로 한 자씩 정성들여 감사편지를 적으며 모든 체험이 마무리된다.

동래향교(부산광역시 지정 기념물 제61호)는 조선시대 국립지방 교육기관으로 태조 1년(1392년) 창건됐다가 임진왜란 때 동래성과 함께 소실되고, 선조 38년(1605년) 다시 중건하였다가 순조 13년(1813년) 지금의 자리에 세워진 뮨화유산이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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