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2015 부산국제합창제가 오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과 소향씨어터, 영화의 전당 등 부산 전역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부산국제합창제는 세계 9개국 30개팀 940명이 참가하며, 이 가운데 해외에서는 8개국 13개 합창단의 400여명(경연 12개팀 비경연 1팀)이, 한국에서는 17개 합창단 540여명(경연 10팀 비경연 7팀)이 참가해 클래식 혼성-동성·민속음악·팝&아카펠라·청소년 부문의 5개 종목을 겨룬다.
개막식은 10월 14일 오후 8시 소향씨어터에서 열리며, 영국의 인기 8중주 중창단 보체스8(Voces8)의 초청공연도 마련된다.
합창경연은 10월 14일부터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되며, 갈라콘서트는 15일과 16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과 소향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상결선과 시상식은 10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대상 1팀에게는 1만 달러의 부상이 시상된다.
행사기간 중 13일부터 17일까지 낮시간을 중심으로 공공기관과 교육시설·종교시설·의료시설 등에 ‘찾아가는 콘서트’도 수시로 마련돼 있으며, 합창워크샵과 합창마라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변원탄 재단법인 한국합창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부산국제합창제를 부산국제영화제에 버금가는 국제행사로 발전시켜 부산을 세계 합창음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문화도시 부산의 역량과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며 ‘합창’이라는 문화공연행사를 통해 민간차원의 교류확대와 소통의 장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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