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김기재 前 행정자치부장관 초청 특별 강연회를 진행한다.
행자부장관, 부산시장 등을 역임한 김기재 씨는 ‘다시, 중국이다’를 화두로 한·중관계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를 주민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근대 중국의 변천과정, 신중국 성립과 G2 부상, 한중관계의 역사적 변천, 중국과 부산의 관계에 대해 자세히 강의한다.
중국통인 김기재 전 장관은 “서울과 제주가 중국 특수를 누리고 있지만 부산은 한 발 비켜서 있다. 준비하지 않은 부산은 기회를 놓쳤다”고 안타까워했으며, “늦었지만 부산시의 정책, 기업인과 오피니언 리더의 관심 순위 맨 앞자리에 중국을 올려놓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의 영향력과 해운대를 찾는 외국관광객의 과반수가 중국인인 점을 감안할 때, 세계적인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해운대 주민들이 중국에 대해서 보다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선착순 500명에 한해 참석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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