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를 위해 지난 4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민아이디어 공모 후 3차례의 심사를 거쳐 여성들의 일자리, 결혼·출산 등을 주제로 한 ‘여기(女氣)살자, 부산토크콘서트 개최’를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체 110건의 시민아이디어가 공모됐으며, 부산시, 교수, 부산발전연구원, 인구보건복지협회 등 전문가 심사위원이 3차례에 걸쳐 창의성, 실현가능성, 미혼남녀 조기결혼, 출산율 제고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도 있게 심사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여기(女氣)살자, 부산토크콘서트 개최’는 여성들의 일, 결혼, 출산 등 여성친화 정책 소개, 제도 마련 의견 수렴 등을 위한 시장과의 정책콘서트 개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사례소개,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한 출산율 제고 등 창의성이 뛰어난 점이 부각돼 선정됐다.

최우수작 이외에도 ‘결혼 인큐베이트 사이버교육(결혼+연애)’, ‘존중받는 임산부 인정받는 국가의 노력’, ‘난소나이 알기 프로젝트’ 등 3편이 우수작에 ‘조기결혼 및 출산지원제도’ 등 장려 10건을 포함해 총 14건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최우수 1건에는 상패와 50만 원, 우수 3건에는 각 상패와 각 2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장려 10건에는 온누리 상품권 각 5만 원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자에 대해서는 9월 정례조례에서 서병수 시장이 직접 시상을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응모된 아이디어는 출산장려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의 출산율 향상을 위한 출산장려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시민 아이디어를 시 홈페이지에 상시 접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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