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메르스’라는 전례 없는 국가적 비상사태에 무더위까지 다가오면서 보건·위생에 대한 국민들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국민 대부분은 불가피하게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를 이용해야만 하는 만큼 휴대 가능한 세균탈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뿌리거나 적시는 것이 아닌 공기를 통한 방식의 신개념 공간살균탈취제 ‘세균굿바이’가 출시돼 메르스에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는 이들에게 감우(甘雨) 소식을 전한다.
◆ ‘세균굿바이’ 오염공간에 놓아두는 공간살균탈취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99.9% 제거
‘세균굿바이’는 친환경소독제인 이산화염소를 원료로 하며 남서울대 임상병리학과 정석률 교수 연구팀에 의해 식중독균, 폐렴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을 99.9%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검증,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메르스의 여파로 곳곳에서 세균 및 바이러스 방지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관공서, 병원 등에서는 이미 제품을 적극 사용하고 있는 곳이 많다.
흥미로운 점은 기존의 스프레이 방식이 아닌 오염공간에 놓아두는 기체방식 공간살균탈취제라는 것.
때문에 주방, 냉장고, 욕실 등 손이 닿지 못하는 넓은 범위까지 효과가 적용되며 피부에 직접 닿거나 뿌리는 제품에 민감한 사람들도 안심할 수 있다.
◆ 한 번 사용에 20~30일간 효과 지속... 사무실, 가정, 자동차 등 다양한 활용처
활용 방식도 다양하다.
‘세균굿바이’는 막대모양 플라스틱 용기에 투명 액상이 들어있는 형태로 막대를 살짝 꺾으면 액체가 황색으로 변하면서 효과가 시작된다.
케이스에 넣어 넓은 공간에 사용하거나 전용 목걸이, 셔츠 주머니 등에 넣어 다닐 수도 있고 막대를 담가 용해한 물을 분무용기를 통해 아이들 장난감이나 침구, 자동차 실내 등에 뿌릴 수 있다.
대중교통 손잡이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미스트형태의 휴대용 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세균굿바이’는 한 번 사용으로 20~30일간 효과가 지속되며 남녀노소 누구든, 언제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세균굿바이를 사용하고 있는 직장인 A(28) 씨는 “메르스 감염 걱정에 세균굿바이를 구매해 사용 중”이라며 “화장실, 옷장, 신발장에 하나씩 넣어뒀고 부모님도 휴대하시도록 목에 걸어드렸다”고 말했다.
제품 가격은 개당 1만원, 가정용 키트는 3만원, 목걸이 세트는 2000원이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판매처인 ‘싱크인’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세균굿바이’ 알코올의 50만배 살균력 ‘이산화염소’ 주원료... 보건위생에 중요한 역할 ‘기대’
한편 원료로 사용된 이산화염소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소독제로, 부산물이 배출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오염이 없다. 과일이나 야채, 식품용기 등의 세척 용도와 식품첨가물로도 인정을 받았다.
효과가 매우 강력해 염소계 살균제의 2.5배, 알코올의 50만 배에 달하는 살균력을 가지며 중금속과 농약을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미국 FDA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미국의 환경보호청 EPA에서도 인증을 받았으며 나사(NASA)의 우주선, 우주식의 멸균에 이용된다고 알려져 있다.
개인 및 사회의 위생의식 부족이 국가적 비상사태로 번진 이번 메르스 사태를 통해 살균탈취제품에 대한 의식 고취가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 개인, 가정 그리고 공공기관 등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세균굿바이’가 보건위생환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세균굿바이’ 제작업체인 주식회사 스네일픽스의 고광복 대표는 “이산화염소가 국내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데 소독제로써 이 이상의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메르스 등 시국이 어수선한데 제품을 통해서 어린이나 노약자 같이 세균, 바이러스에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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