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북구는 북구약사회(회장 이상민)와 지난달 21일 ‘북구보건소와 함께하는 스마트(SMART)약국’ 협약을 맺고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제공에 힘쓰겠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SMART)약국이란 약국이 보건소와 건강파트너로서 주민과 보건소의 연결고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인구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증진서비스 제공하는 제도이다.

이들 약국은 북구보건소와 연계해 혈액검사, 체성분검사 등을 통해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혈압·당뇨·고지혈증 등 질환관련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등 또 하나의 작은 보건소 역할을 할 예정이다.

현재 북구 내 스마트약국은 10곳(메디팜삼보약국, 메디팜 최약국, 오즈약국, 메디팜 이화약국, 한빛약국, 동서약국, 남은약국, 만덕약국, 그린약국, 모범 약국)이 지정돼 있으며 추가 신청이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보건소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황재관 북구청장은 “북구약사회와 협력해 진행하는 SMART약국 사업이 지역주민 건강관리의 한축을 담당하는 새로운 시도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이용으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를 위한 약국의 역할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