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롯데백화점 광복점 지하 1층 아쿠아 분수대 옆 행사장에서 열린 ‘포켓몬스터’ 팝업 스토어 및 이벤트. (롯데백화점 제공)

(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영화속 캐릭터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달 23일부터 25일까지 롯데 광복점에서는 ‘포켓몬스터’ 이벤트를 진행해 포켓몬 대형풍선과 티셔츠 만들기, 카드게임 등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당시, 부모 손을 잡은 어린이들이 길게 줄을 설 정도로 관련 상품을 판매한 팝업스토어는 이 기간 동안에만 6000만원에 가까운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달에는 ‘어벤져스’ 열풍이 뜨겁게 이어지면서 관련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진행해, 어벤져스를 내세운 아동복 인기도 불러일으켜 아동 상품군 전체 매출이 지난 해 5월과 비교해 5%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른, 이번 6월에도 롯데백화점은 가족 고객을 공략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래점과 부산본점에서는 지역 최초로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어벤져스 캐릭터 피규어 전시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홍콩 피규어 전문 업체 ‘핫토이’ (홍콩 최대 피규어 전문 업체, 마블사 공식 피규어 제작사)에서 제작한 것으로 영화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했다.

또한, 최대 높이 3.3M까지 달하는 대형 피규어 및 60종 이상의 피규어를 전시해 방문객 대상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광복점에서는 오는 11일 개봉하는 ‘쥬라기 월드’에 맞춰,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아쿠아몰 지하 1층 분수대 및 옥상공원 일대에서 ‘공룡! 워킹디노 퍼포먼스’ 이벤트를 펼친다.

‘공룡! 워킹디노 퍼포먼스’는 실제 살아 움직이는 듯한 공룡을 보고 함께 기념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이색 이벤트이다.

이외에도 6월 한달 간,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색 이벤트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광복점에서는 옥상공원 ‘열린 음악회’, 옥상공원 ‘풍물놀이 한마당’,아쿠아몰 분수대 ‘수영복 패션쇼’, 동래점에서는 ‘수영대회’, ‘살림장만 OX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어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광복점 추대식 영업총괄팀장은 “사회적인 이슈와 연관된 이색 이벤트 진행을 통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문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 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제 더 이상 백화점은 단순히 쇼핑의 공간만이 아닌, 고객들이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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