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6회 부산대 총장배 창의비행체 경진대회에서 자작모형항공기가 날고 있는 모습. (부산대 제공)

(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전국의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이 자작(自作) 비행체를 출품해 창의성과 실력을 평가받고 과학인재로서 하늘을 향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경진대회가 9월에 열린다.

거점 국립대학인 부산대(총장 김기섭)와 경상대(총장 권순기)는 오는 9월 4일~5일 이틀 간 부산대 양산캠퍼스 무인기 비행시험센터에서 전국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이 참가하는‘2015 통합(자작모형항공기·창의비행체) 경진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015 통합(자작모형항공기·창의비행체) 경진대회’는 경상대 항공우주 및 소프트웨어공학과와 부산대 항공우주공학과가 지난 2014년 CK-1(지방대학 특성화사업)을 통해 ‘창의적 항공IT기계융합 인력양성사업단’을 함께 출범시켰다.

이에 따라, 그동안 경상대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해오던 ‘대학생 자작모형항공기 경진대회’와 부산대가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부산대학교 총장배 창의비행체 경진대회’ 등 2개 대회를 올해 처음 통합해 치르게 된 것이다.

‘2015 통합경진대회’는 항공학도들과 예비 항공학도들이 갖고 있는 창의적인 능력을 항공이론체계에 접목해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학적·과학적 실무지식을 쌓아 항공우주 분야 우수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중·고생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관심분야와 같은 전공의 대학생 선배들과의 멘토-멘티 관계 형성의 기회도 제공될 전망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들에게는 1위(금상, 총장상) 80만원과 30만원 상당의 상품, 2위(은상, 총장상) 50만원과 20만원 상당의 상품, 3위(동상, 운영위원장상) 30만원과 10만원 상당의 상품이 주어진다.

‘2015 통합경진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오는 6월14일까지 대학부 창작기체부문은 경상대, 임무수행부문은 부산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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