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제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의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즐기자 패밀리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즐기자’는 ‘즐겁고, 기쁜, 자원봉사’라는 뜻으로 연제구가 가족단위의 자원봉사 확산을 위해 연제구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분옥)와 연계해 기획한 계절별 가족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지난 16일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봄 프로그램으로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부모와 중학생 이상 청소년 1명이 1팀으로 구성된 15가족이 참가해 양말을 이용한 신생아용 딸랑이를 만들었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물건들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해준다.

봄 프로그램으로 만든 딸랑이는 부산홀트아동복지회 미혼모 신생아들에게 전달됐고, 여름에는 비즈 효도팔찌 만들어 독거노인지원센터에, 가을 프로그램으로는 헌책 표지를 제작해 아동복지센터에 전달하게 된다.

겨울에는 소외계층 세대에 연탄배달을 하는 등 계절별로 다양한 자원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즐기자 패밀리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청소년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가족간 유대 강화와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가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건강한 가족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일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즐기자 패밀리 프로그램 등 자원봉사에 참여하려면 연제구자원봉사센터 1365자원봉사포털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연제구 자원봉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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