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 남원에서 열린 가족과 함께하는 농촌체험교실 모습. (연제구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30일 가족과 함께하는 ‘신나는 농촌체험교실’을 마련했다.

이번 농촌체험은 연제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및 학부모 80명을 대상으로 전남 해남군 해남읍 연동친환경쌀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 곳은 연제구의 22개 초·중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쌀 재배지로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이 먹고 있는 쌀의 재배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려는 취지다.

친환경 벼 모내기, 우렁이 방사 등 농사 체험과 친환경 남도음식 체험, 고산 윤선도 유적지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성환 연제구 평생학습과 과장은 “이번 활동이 도시에서 자라나 농촌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아이들에게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고 부모와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연제구 평생학습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80명 선착순 마감이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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