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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동래구(구청장 전광우)는 창작오페라 ‘봄봄’(김유정 단편소설)을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동래문화회관대극장 무대에 오른다고 3일 밝혔다.
오페라 ‘봄봄’의 줄거리는 원작과 같다. 머슴으로 일하는 데릴사위와 장인 간의 희극적인 갈등을 익살스럽고도 해학적으로 그린 김유정의 소설을 작곡가 이건용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새롭게 창작한 작품이다.
육담적인 속어와 비어의 구사, 탁월한 언어감각 등 김유정 특유의 대사들을 잘 살려냈으며, 청중과 대화하듯 전개하는 놀이판 형식으로 한국형 오페라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소설과 달리 오페라에서 적극적인 어머니상으로 새롭게 태어난 안성댁 역에 메조소프라노 박소연 교수와 이지영 교수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반주에는 폴란드 국립 쇼팽음악원 출신인 피아니스트 양광기가 피아노 연주를 맡아 한국적 정서의 음악들을 녹여낼 예정이다.
동래문화회관 관계자는 “오페라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공연은 정상급 성악가와 기획자들이 참여해 지역 오페라의 대중화에 기틀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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