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해양열차 S-train의 20만번째 이용 고객으로 선정된 정은주 씨(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코레일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역을 출발해 보성역까지 운행하는 남도해양열차 S-train 누적 이용객이 20만명을 돌파했다.

20만번째 이용 고객 이벤트는 부산역 2층 맞이방에서 S-train 출발전에 개최됐다.

20만번째 이용객으로 선정된 정은주씨는 “우선, 20만번째 이용객으로 선정돼 무척 기쁘다. 평소에 아이들과 S-train을 이용해서 남도여행을 3번 다녀왔는데 이이들도 참 좋아하고 저도 다녀올 때 마다 남도여행의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서 자주 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정 씨에게 감사의 뜻으로 철도차량 모형전통주와 전국호환 교통카드인 ‘레일플러스’와 부산역 인기상품인 ‘삼진어묵 세트’를 선물로 증정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성한 남도의 문화를 이어주는 행복하고 편안한 기차여행의 대명사 남도해양열차 S-train이 지난 2013년 9월27일 첫 운행을 개시한 이후 지난해 6월 10만명을 돌파했고 이용객들의 꾸준한 인기를 모으며 19일 누적 이용객 20만명을 돌파, 명실상부한 남도여행 최고의 여행수단으로 자리를 잡았다.

남도해양열차 S-train의 인기비결로는 열차 내 최초로 마련된 좌식 다례실에서 하동녹차의 깊은 맛을 음미하며 녹차에 대한 지식과 예절을 배울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이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녹차를 마시며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자연의 경치를 감상하는 것은 S-train만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이뿐만 아니라 S-train 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 역시 S-train의 인기비결이다.

S-train승무원이 DJ로 변신해서 모든 객실의 고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영상방송 시스템을 통해 모든 객실로 실시간 중계되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또한, 고객이 직접 신청하고 작성하는 ‘음악방송 이벤트’와 ‘감사의 편지’ 사연 읽어드리기는 평소에 나누지 못한 고마운 마음을 방송을 통해 전해줘 훈훈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열차 안에서 펼쳐지는 ‘페이스페인팅’ 이벤트와 ‘거북선을 찾아라’ 보물찾기 게임도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S-train 승차권은 부산역을 비롯해서 전국 모든 역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코레일톡’앱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방창훈 본부장은 “S-train을 타고 떠나는 남도 여행은 기차여행의 낭만과 삶의 여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여행의 동반자”라며 “남도의 봄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S-train이 앞으로도 고객분들에게 계속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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