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가 해마다 개최하는 ‘사하예술제’에 이어 올해는 문학상을 새로 제정해 지역 예술역량 강화로 문화예술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사하예술제가 지역 예술인과 동호회를 위한 무대라면 문학상은 지역 문학의 발전과 문인들의 창작의욕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를 직접 제정·운영하는 일은 드물어 주목을 받고 있다.

문학상의 명칭은 낙동강하구의 상징이자 신비한 모양의 모래톱을 담아 ‘제1회 사하 모래톱 문학상’으로 제정하고 오는 8월 17일부터 9월 3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는다.

사하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나 역사, 문화재, 축제 등을 소재로 운문과 산문 2개 분야에 만 19세 이상인 국민 누구나 1인 2작품 이내 순수창작품으로 응모가능하다.

시상은 총 17점 대해 이뤄지며 대상 300만원, 최우수 각 100만원, 우수 각 50만원, 가작 각 30만원, 입선 각 10만원이다.

입상자 발표는 9월 17일, 시상은 10월 2일 사하예술제 개막행사에서 이뤄지며 입상작은 구 홈페이지, 구보, 지역문학지 등에 수록될 예정이다.

chayang2@nspna.com, (NSP통신 차연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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