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경상대 총장(앞줄 오른쪽)과 정근 온종합병원 원장(앞줄 왼쪽)이 11일 오후 경상대에서 상호 의료지원과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온종합병원 제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과 국립 경상대(총장 권순기)는 지난 11일 오후 대학본부 3층 상황실에서 상호 의료지원과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개최했다.

경상대 권순기 총장을 비롯해 대학본부 보직교수와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과 임직원 등 모두 1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온 종합병원과 정근안과병원은 경상대 소속 교수·임직원 및 그 가족들과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성실한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진주를 비롯한 경남권역뿐만 아니라 부산 지역 거주 경상대 교직원과 학생 등 구성원과 그 가족들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권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종합대학교로서 진주 지역뿐만 아니라 부산에서도 교수와 임직원의 복지향상과 위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진주 출향인사가 설립하고 본교 출신의 직원들이 소속된 온 종합병원과 함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우리 지역과 대학의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원장은 “앞으로 국립 경상대학교 뿐만 아니라 부산이 아닌 경남 지역 대학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지역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또 이번 협약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교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정작 자신들의 건강을 챙기기 힘들었던 교수, 임직원 여러분과 그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산 서면에 위치한 정근안과병원 역시 같은 협약을 진행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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