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김미진 기자) = 30일 12시 53분쯤 부산 사하구 다대동의 한 아파트에서 A(42, 여) 씨가 비닐봉지를 뒤집어쓰고 테이프를 감아 숨져있는 것을 남편 B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사망 당일 오전 10시 20분쯤 남편에게 “혼자 밥 먹기 싫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으며 현장에서는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A 씨가 2년 전 위암수술을 받은 후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유족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mijinee@nspna.com, 김미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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