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조아현 기자) = 부산에서 이틀동안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12일 오후 ‘전략적 동반자관계 미래비전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폐막을 선언했다.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우선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자유무역협정(FTA)의 활용을 최대화하고 오는 2020년까지 상호교역량을 2천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와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늘릴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정의 유지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한·아세안 정상들은 사회·문화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남아 국민의 비자절차를 간소화 하고 오는 2017년을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기로 했다.

한국과 아세안은 오늘 채택한 공동성명의 지속적인 이행을 위해 오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행동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게 된다.

ahhyeon.cho@nspna.com, 조아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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