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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김미진 기자) = 11일 부산 동부경찰서는 전국 기차역 광장에서 군인, 대학생, 관광객 등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일삼은 혐의로 A(53)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부산역 대구역 등에 정장을 입고 나타나 자신을 교감선생이라고 속인 뒤 휴가중인 군인과 대학생들에게 접근해 지갑을 잃어버렸다며 차비 명목으로 돈을 빌리고 허위 전화번호를 건네는 등 전후 5회에 걸쳐 45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터넷 블로그 및 모 대학교 게시판에 피해 사례가 계속 게재되는 점을 미뤄 추가 범죄 사항 등 여죄를 수사 하고 있다.
mijinee@nspna.com, 김미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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