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지검은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불법 선거사범으로 243명을 입건해 이 가운데 127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부산지검에 따르면 입건자 수로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흑색선전사범’이 33%인 79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선거 사범’이 69명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검찰은 당내경선이 조기 과열되고 일부 선거구에서 혼전 양상이 이어지면서 선거사범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1심 재판을 받은 선거사범 중 박인대 박석동 부산시의원과 구의원 1명 구의원 배우자 1명 등 모두 4명이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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