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4일 성인인증을 받으면 ‘무료야동’을 다운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며 수집한 개인정보로 소액 결제를 한 뒤 이를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휴대전화 소액결제업체 대표 A(40) 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 10월부터 지난 3월 초까지 해운대구에 K사 등 9개의 유령 휴대전화 소액결제업체를 차려 놓고, 불법 수집한 3만8800명의 개인정보로 본인 몰래 휴대전화 소액 결제를 하는 수법으로 결제대금 12억12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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