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김미진 기자) = 부산 영도경찰서는 26일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판다고 속여 수십 명으로부터 돈을 챙긴 혐의로 A(20)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 사이인 A씨 등은 지난해 9월 18일부터 올해 4월 8일까지 모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필로폰 등 마약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고 이를 보고 연락한 23명으로부터 1100만 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마약을 사려고 한 23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mijinee@nspna.com, 김미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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