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남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길에서 행인과 싸운 혐의(상해)로 A(47, 6급 공무원) 씨 등 모 구청 공무원 3명과 건설회사 사장 B(4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 공무원 3명은 10일 오후 10시20분쯤 남구 대연동의 한 꽃집 앞에서 건설회사 사장 B 씨와 싸움을 벌여 바닥을 나뒹굴고 꽃집의 가판대를 넘어뜨려 화분 30여개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은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조사에서 A 씨 등은 만취한 상태로 싸움을 벌였으며, 어떤 경위로 싸움이 시작됐는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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