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톱마을 행복센터 숙성실에서 마을 주민들이 메주를 띄우고 있다. (사진 = 사하구 제공)

(부산=NSP통신 김미진 기자) = 전통장류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부산 사하구 신평2동 모래톱마을 행복센터에 메주와 청국장을 띄울 수 있는 숙성실이 13일 완공됐다.

이번에 만들어진 숙성실은 패션그룹 형지에서 1000만 원을 지원하면서 이뤄졌으며 그간 청국장을 띄우는데 애로를 겪어 소량생산만 가능했던 생산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모래톱 행복센터 2층 작업장 내 자재창고에 만들어진 숙성실은 14(3.85m3.8m) 규모로 내부 전체를 생황토 보드로 시공했고 4단 건조대, 전기패널, 습도 조절장치를 갖췄다.

모래톱행복마을 협동조합 서옥순 이사장은 “된장이나 청국장을 만들면서 실패를 많이 겪었는데 이제 이런 걱정을 놓을 수 있게 됐다”며 “직판장을 개설하고 마트에 입점 계획도 수립해 놓은 만큼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mijinee@nspna.com, 김미진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