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압수한 가짜 정력제. 31일 부산남부경찰서에 검거된 A 씨 등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무허가 발기부전치료제 성문으로 만든 식품을 천연한방정력제품으로 속여 팔아 2억3000만원 상당을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남부경찰서는 31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무허가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으로 만든 식품을 천연한방정력제품으로 속여 판 혐의(사기 등)로 A(48) 씨를 구속하고 B(4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1173명을 상대로 2만6379정(시가 2억3000만원 상당)을 국내에 유통한 협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고시원 등에 거주하면서, 대포통장 사용, IP우회 프로그램 설치, 택배발송지 위장 등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 범행 및 상선 등을 은폐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들 외에 제품을 수입 또는 제조한 일당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할 방침이다.

A 씨 등이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위장한 택배발송지.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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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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