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정별진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양천구청장 예비후보가 일부 야권 예비후보들의 후보 단일화 추진을 비판했다.
정 예비후보는 “일부 야권 후보자들이 후보 단일화를 외치고 있다”며 “그들은 후보 단일화가 안철수 대표의 새 정치인 것처럼 열을 올리며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 예비후보는 그러나 “저는 후보단일화가 새 정치라는 것에 동의 할 수 없다”며 “안철수 대표께서 기초선거 공천폐지를 주장한 것은 정당에서 기초선거공천에 관여함으로서 많은 폐해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예비후보는 “일부 야권후보자들은 그들의 당선확률을 높이기 위해 안철수 대표님과 구 민주당의 전 당원 투표결과와 당대표와 당 지도부가 불과 몇 달 전에 결정한 사실들을 왜곡하고 있다”며 “더욱이 후보단일화가 되면 당에서 지원해 준다면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의 참 뜻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예비후보는 “정당은 어떤 방식이든 기초선거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며 “상대방이 반칙을 했으므로 나도 반칙 비슷한 것을 해서 경쟁해야 된다는 논리는 정당화 될 수 없다”며 “약속을 지킬 생각이 없는 사람, 다른 사람을 대신해서 출마한 사람, 단일화가 되어야만 출마 할 수 있는 사람, 혹시나 해서 출마한 사람들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 남서여성민우회 등 양천구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양천구청장 야권 단일후보 추진위원회는 지난 4일 오전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김강곤, 김수영, 하석태, 허광태 양천구청장 예비후보들의 동의를 얻어 야권 단일후보 추진을 결정한바 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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