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오는 7월 1일부터 기존 6국 44과 194팀을 7국 45과 199팀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해 운영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구정 목표 달성과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다”며 “민선 8기 남은 2년 성과 지향적, 미래지향적 조직 운영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진 구청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11월 조직진단 TF팀을 신설한 후 새로운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고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진단TF팀의 과감한 조직진단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도시개발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촘촘한 복지 실현에 중점을 뒀다.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분산된 도시개발 업무를 통합해 도시개발 사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국 단위 ‘균형발전 추진단’의 신설이다.
균형 발전 추진단은 재개발·재건축, 모아 타운 등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최근 정부에서도 총력 대응하고 있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가족 정책과를 출산보육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저출산대책팀을 신설해 효율적인 출산 장려 정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늘어나고 있는 복지 수요에 빠르게 대응코자 복지정책과를 복지정책과와 복지지원과로 이원화했고 지난 4월 개관한 마곡 안전 체험관의 관리를 위한 안전 체험관 전담 부서도 신설했다.
기존 행정관리국은 문화예술 콘텐츠 강화와 체육 관광 인프라 확대를 위해 행정문화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체육 관광과를 신설했다.
이 밖에도 주민이 업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세무1과는 재산세과로, 세무2과는 지방소득세과로 명칭을 변경했고 행정 수요가 축소된 협치분권과와 스마트도시과는 폐지 후 업무를 다른 부서로 이관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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